도박에 빠지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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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야마아이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4-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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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님이 쓰신 글 보니까 어릴때 생각나네요

문방구 + 떡볶이집 같이하던곳 앞에 저런 코인기계가 있었는데.. 어디에나 있던 평범한 가위바위보 빠칭코였죠


아줌마가 뭔가 빠찡코 수익이 저조하다 싶었는지 문구점 밖에 뭔가를 써붙이는데

[빨간색 칩 뽑으면 50개 (5천원)로 쳐줌] 이라는 문구

그때부터 빠찡코 장사는 꽤 잘되었으나.. 대박난걸 눈으로 본적은 없었고

온카판마냥 간간이 들려오는 대박소식.. 마치 익스트림 대승 후기 같았어요


물론 전 어릴때 철저한 염세주의자였기에 '아 아줌마 떡볶이 사주고 알바풀었네' 했지만

두번가던거 세번씩 가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ㅋㅋ


떡볶이 사먹으러 가면서 루틴처럼 100원 넣었는데..

엥? 오늘 웬일로 10개가 터지네 ㅅㅅㅅㅅ

어 근데 그 사이에 빨간색 칩!!

아줌마 이거 빨간칩맞죠 빨간칩 / 어 맞아 하고 무심하게 얘기하던 아줌마..


마치 카지노쿱처럼 적립불가, 한번에 다 써야됨이라는 ㅈ같은 조건이 붙어있더라구요

친구랑 나랑 컵떡에 튀김한개씩 담고, 지나가던 애들한테 골든벨 쏘고 ㅋㅋㅋ

그때부터 사행성에 제대로 눈을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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