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홍범도 흉상 철거 주도자, 국정교과서 집필 ‘뉴라이트’ 나종남 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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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쿠아스코어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04-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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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47246?sid=100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철거를 주도했던 육사 ‘기념물 재배치 위원회’(위원장 김순수 교수부장)의 실무 총괄자가 나종남 육사 군사사학과 교수로 5일 확인됐다.

나 교수는 뉴라이트 성향으로 평가받는 한국현대사학회 창립준비위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 현대사 집필진이었다. 윤석열 정부와 군이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을 문제 삼아 홍 장군 흉상 철거를 결정하면서 친일 전력이 있는 백선엽 장군의 웹툰은 복원시키는 등 독립운동사 지우기에 나선 배경에 뉴라이트 세력이 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이날 경향신문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나 교수는 육사 기념물 재배치 위원회 간사로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어난 뒤 재배치 위원회 인사 명단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 교수는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 현대사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당시 국정교과서 현대사 부분에는 1948년 8월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는 뉴라이트의 건국절 사관이 그대로 담겼고, 박정희 정부와 재벌을 미화하는 부분이 늘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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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인사인 나 교수가 육사 기념물 재배치 위원회 총괄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역사관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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