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신고 여권으로 카메라 빌려 도주....일본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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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쿠아스코어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24-04-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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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카메라 대여점입니다.


대여 준비를 마친 손님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서류를 작성하는데, 옆에는 붉은색 일본 여권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손님, 빌린 카메라를 돌려주지 않은 채 공항으로 가버렸습니다. 일본으로 돌아가 카메라를 팔아버릴 생각이었던 겁니다.

대여해 준 카메라의 GPS 신호가 공항으로 잡히는 걸 수상하게 여긴 대여점 주인은 일본인 손님 A 씨를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출국하기 직전인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해보니 A 씨의 사기 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올해만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국내에서 카메라를 훔친 뒤 일본으로 빠져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A 씨가 이렇게 훔친 카메라와 부품은 모두 4,000만 원어치가 넘습니다.  심지어 대여점에 담보로 제공한 여권은 이미 분실 처리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난 13일 A 씨를 구속한 경찰은 드러나지 않은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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