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농작물 싹쓸이한 두릅 도둑…양손에 금반지 5개,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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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쿠아스코어 댓글 0건 조회 607회 작성일 24-04-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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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대표 산채 두릅을 불법으로 채취한 여성을 붙잡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글을 전한 A 씨는 10년간 마을 농작물들을 싹쓸이 해간 사람들이었다고 범인의 정체를 폭로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두릅 도둑을 잡았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일손을 돕기 위해 시골에 내려갔다가 과수원에서 두릅을 훔쳐 가려는 사람의 모습을 포착해 차를 돌려 현장에서 도둑과 물증을 확보 했다"며 범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A 씨는 "어디서 오셨냐 물으니 윗동네 사람이라고 하더라. '제가 이 동네 사람이라 동네 사람 얼굴 다 아는데 거짓말하지 말라'하니 다시 말 바꾸며 연신 죄송하다고 무릎 꿇고 봐달라고 했지만 무시하고 112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절도범으로부터 현장에서 빼앗은 두릅의 양은 약 4㎏ 에 달했다.

또 이동 중 절도범 일행인 가족을 한명 더 발견 한 A 씨는 추가로 두릅을 회수했고, 그 물량은 20㎏에 달했다.

A 씨는 "절도범 양 손가락에 금반지가 5개나 있더라"며 "그 모습을 보니 더 화가 났다. 10년 넘게 부모님을 마음 아프게 했던 일이 해결돼 기분이 너무 좋다. 선처 없이 형사 처분 후 민사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선처해 주면 착한 마음을 악용할 것입니다. 따끔하게 처벌하세요", "확실히 응징해서 본인의 죗값을 받게 만들어야 한다", "잘못했다고 사정해도 모자랄 판에 거짓말까지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47812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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