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에 항상 창문이 열려있는 피렌체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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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쿠아스코어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4-04-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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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의 유력 가문 중 하나였던 그리포니 가문의 집입이다.

1546년에 건축되었습니다.

16세기 중반 이 가문의 아들 조반니 그리포니가 한 여인과 약혼하고 전쟁터로 나갔다가 전사합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약혼녀는 이 저택에 살면서 

항상 창문을 열어놓고 약혼자가 오기를 기다리며 창 밖을 보다가 죽었답니다.

그런데 여인이 죽고 나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집사가 창문을 닫자 갑자기 가구들이 멋대로 움직이고 

촛불이 모두 꺼져버려 다시 창문을 열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가구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다시 촛불이 켜졌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를 약혼녀의 유령이 벌인 짓으로 보고 

약혼녀가 기다리던 방의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답니다.

이후로 안눈치아타 광장을 두 연인이 죽어서라도 만나기를 고대하며 "재회의 광장"이라고 불렀으며 

방의 창문을 항상 열어 놓는다구요.

지금도 피렌체 사람들은 헤어진 연인들이 이 광장을 다시 찾으면 

신의 축복을 받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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