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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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쿠아스코어 댓글 0건 조회 576회 작성일 24-04-10 12:34본문
2006년 2월 1일, 교토시 후시미구(伏見?) 카츠라 하천 부지에서
피고 카타기리 야스하루(무직)가 치매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반 자살을 시도한 사건 의 첫 공판이 19일 열렸다.
사건의 내용은 치매 어머니의 간병으로 생활고에 빠져 어머니와 동반자살을 시도 했다는 것.
카타기리씨는 어머니를 살해 한 뒤 자신도 자살을 시도했지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것.
<남은 이야기>
그 날 당일 마지막 효도로 모친을 모시고 교토 시내 관광.
2월 1일 이른 아침 카타키리 야스하루가 "더는 몬살겠다. 여기서 끝이데이" 라고 하자
모친은 "글나. 안되겠나. 야스하루..같이 가제이" 라고 대답했다.
카타키리가 "미안하데이" 하고 사과하자,
모친은 "이리 온나" 하고 불러 카타기리 야스하루가 모친과 이마를 맞대자
모친은 "야스하루는 내 새끼지. 내가 해주꾸마"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카타기리는 살해를 결심.
모친의 목을 졸라 죽이고, 자신도 식칼로 목을 베어 자살을 꾀했다.
진술 도중에 검찰관이 눈물에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전례없는 분위기 속에서 재판이 진행되었다.
눈이 붉어진 토오 재판관이 말을 잇지 못하고, 형무관도 눈물을 참으려 눈을 깜빡이는 등 법정은 조용하기 그지없었다.
"가슴아프고 슬픈 사건입니다. 이후 당신 자신은 살아가면서 절대로 자신을 해치지 않기를,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어머니를 위해서도 행복하게 살아주십시오"
재판관이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자 "감사합니다" 라며 고개를 숙인 카타기리.
법정에는, 방청객과 검찰관과 피고의 훌쩍이는 울음 소리가 울려퍼지며 슬픔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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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하루 두 끼를 챙겨드리면서 자기는 이틀에 한 끼만 먹었다고 합니다.
카타기리 야스하루 피고는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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