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로이터] 미국, 일본 신칸센 도입 발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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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쿠아스코어 댓글 0건 조회 645회 작성일 24-04-09 23:48본문
23:30 KST - 톰슨로이터/워싱턴 - 미 합중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가 4월 10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회의에서 일본 고속철도 도입사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가 단독으로 타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텍사스 주 달라스와 휴스턴을 잇는 고속열차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텍사스 센트럴 철도(Texas Central Railway)라는 사기업이 처음 주도한 이 고속열차 사업은 민자 사업임으로 미국의 "바이 어메리칸 법(Buy American Act)"를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 N700S를 수의계약으로 완제품으로 들여오는 방법으로 가격과 공사일정을 앞당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프로젝트 사업비, 토지 보상 및 수용비용, 그리고 일본 철도를 그대로 들여오는 것에 반감을 품은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의회의 반대로 인해 사업은 표류해 왔습니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들어 이 프로젝트 사업에 미 국영 철도기업 암트랙(Amtrak)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서 자금문제가 해소되는 가 싶었는데 국영기업과 자본이 투입되면서 이 사업은 더이상 민자사업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 직도입이 어렵게 된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접촉한 다수의 소식통들은 이번 기시다-바이든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본에게 신칸센 고속철도 도입이라는 선물을 안겨줄려고 한다고 전하고 정상회담 직후 공동발표성명에 해당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최소 3곳의 익명의 소식통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해당 내용이 논의될 것이며 2명은 발표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센트럴 철도와 암트랙이 시행하는 텍사스 고속열차 사업은 휴스턴과 달라스를 연결하는 총 380Km의 고속철도에서 영업속도 시속 300km의 속도로 90분 운행하는 교통인프라 사업입니다. 총 투입예산은 2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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