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안의 물에 소화제를 녹인 뒤

컵에 떡, 빵, 밥을 넣고 4시간동안 기다림

4시간 뒤, 쌀밥은 아직도 알맹이가 살아있음

빵은 거의 가루 상태가 됐고

백설기는 거의 녹아있음

쌀밥은 껍질을 도정한 상태이지만 종자 형태로 구조화돼있어서 분쇄된 쌀가루와 밀가루로 만든 떡과 빵에 비해 소화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음

그런데 빵보다 떡이 소화가 더 빠른 이유는
빵은 180도 이상 오븐에서 고온으로 조리하지만
떡은 주로 찜기에서 수증기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100~120도)에서 조리해서 더 빨리 풀어진다고






쌀밥은 부피에 비해 소화하기 힘든 음식임

소화가 잘 안되면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대장과 위장은 뇌와도 상관관계가 있어 장 관련 장애를 가진 사람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 등 뇌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도 보통 사람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함

그러니 소화를 위해선 밥보다는 빵이나 떡이 좋다
밥을 먹을거라면 더 신경써서 20~30회 이상 꼭꼭 씹는게 좋음

단, 떡은 말랑한 식감때문에 제대로 안 씹고 삼키는 경우가 많으니 떡 역시 잘 씹고 삼키도록 하자



+) 혈당 관련해서, 쌀밥보다는 빵이 혈당은 빨리 오르겠지만
빵을 야채 고기 생선 우유 등 여러 영양소 음식들과 같이 먹으면 밥먹는거랑 차이 안 남(애초에 잡곡밥이 아닌 흰 쌀밥 역시 혈당에 좋은 음식은 아님)
하지만 떡은 단독으로 먹는 경우가 많으니 식사용으로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