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2023년 유튜브 조회수 압도적 1위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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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쿠아스코어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24-04-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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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1596?type=editd&cds=news_edit


2023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방송 뉴스는  MBC 였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주요 방송 뉴스 유튜브채널 조회수?구독자 수를 집계한 결과 ' MBCNEWS '는 여유 있는 1위로 타사를 압도했다. 지난해 누적 조회수는   MBC > SBS > YTN > KBS > JTBC >채널A> MBN > TV 조선 순이었다. 이 중   MBC   조회수는 54억4800만으로 2위   SBS (36억4600만)와 무려 18억 뷰 차이를 보였다.   MBC 는 지난해 5월 5억뷰, 7월 5억4800만뷰를 기록하는 등 월별 기록에서 1년 내내 강세였다.

지난달 한국갤럽이 유권자 3003명에게 '요즘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느냐'고 물은 결과(자유응답)에서도   MBC 라는 응답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뉴스 선호가 유튜브 뉴스 이용 지표에 반영되고 있다.   MBC 는 주요 방송사 가운데 현 정부와 가장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MBC   기자들을 상대로 한 고발을 반복하고 있고, 외교부는   MBC 를 상대로 일명 '바이든-날리면' 정정보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정부여당의 '탄압' 양상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MBC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고정형 TV 에서 가장 높은 시청자수를 보이고 있는   KBS 의 경우 유튜브뉴스 조회수에서   MBC   SBS 보다 낮고   YTN 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민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11월에는 월 조회수가 2억 미만으로 떨어지는 모습까지 보였다가 12월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3월부터 안정적인 2위를 유지하고 있는   SBS 도 11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12월에 회복했다.   JTBC 는 고정형 TV   시청자수에 비해 유튜브 조회수 성적이 나쁘지 않지만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12월 기준  YTN > MBC > SBS > JTBC > KBS >채널A> MBN > TV 조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MBC 의 경우 12월 말 구독자 400만을 돌파하며 1위   YTN 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MBC 는 지난해 1월 구독자수 304만에서 1년 사이 96만 명이 늘어나며 방송사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SBS 는 78만 명,   KBS 는 60만 명이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오마이뉴스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오마이 TV 의 성장세다. 1일 현재 17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오마이 TV 는 지난해 9월 월간 조회수 8000만을 넘겼고 12월에는 5000만을 넘겼다. 구독자?조회수로만 볼 때 유튜브 내에서는   TV 조선 ·MBN 보다 높은 영향력이다. 인터넷신문 유튜브채널이 방송사 유튜브채널보다 높은 영향력을 보이는 점은 상징적이다.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뉴스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튜브로 뉴스를 많이 보는 나라 1위다. 해당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53%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2년 같은 조사에 비해 9%p 증가한 수치이며, 46개 조사대상국 평균(30%)보다 무려 23%p 높은 결과다. 시?공간 제약 없이 유튜브채널로 뉴스 생중계를 보거나 관심 있는 이슈를 검색해 개별 리포트를 시청하는 습관이 보편화되면서 고정형 TV   시청자수 외 방송 뉴스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유튜브채널 조회수 및 구독자수는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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